이연복 셰프님이 한끼줍쇼에 나오셔서 신혼 부부 집에 가게 되셨는데, 거기서 5분만에 배추를 넣은 떡볶이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햄을 찍어먹을 소스를 만들어 주시는데, 일반 케찹이 아닌 조금 특별한 이연복표 케찹 레시피가 나왔습니다. 아마 깐쇼새우 등 중화 요리에 사용하는 소스로 추정됩니다.

이 소스는 만드는 데 3분도 안걸리고 재료도 평범한 냉장고 재료로 가능해서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매콤달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있어서 웬만한 요리에 다 잘 어울립니다.


이연복 케찹 재료

케첩 3스푼
설탕 반스푼
요리당 1스푼 (올리고당이나 물엿으로 대체 가능)
다진 마늘 반스푼
고추기름 반스푼 또는 고추장 반스푼

※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계량스푼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설탕과 고추장은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보는게 좋습니다.


이연복 케찹 만드는 방법 (상세)

STEP 1. 볼에 케첩 3스푼, 설탕 반스푼, 요리당 1스푼을 넣는다.

케첩은 오뚜기나 하인즈 둘 다 무방합니다. 다만 하인즈는 좀 더 새콤한 편이고 오뚜기는 달콤한 편이니 취향에 따라 골라주세요. 설탕은 흰설탕 기준입니다. 요리당이 없으면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같은 양으로 넣으시면 됩니다. 꿀을 넣으면 좀 더 고급진 단맛이 나지만 불에 조리할 때 타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STEP 2. 다진 마늘 반스푼을 넣는다.

간 마늘은 냉장고에 있는 편의점용 다진마늘이나 직접 다진 마늘 모두 괜찮습니다. 마늘을 많이 넣으면 향이 강해지니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마늘을 좋아한다면 1스푼까지 넣어도 괜찮지만 원래 레시피는 반스푼입니다.

STEP 3. 고추기름 반스푼 또는 고추장 반스푼을 넣는다.

고추기름이 있다면 가장 좋습니다. 고추기름이 없으면 고추장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매콤함을 더해주는 역할이지 메인 재료가 아니니까 너무 많이 넣지 않아야 합니다. 고추장을 넣으면 소스가 좀 더 걸쭉해지고 깊은 맛이 납니다. 청양고추를 다져서 넣어도 가능합니다.

STEP 4. 잘 섞어서 완성.

전자레인지에 20초만 돌리면 향이 더 살아납니다. 아니면 바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끓일 필요 없이 그냥 섞기만 하면 완성되는 소스라서 정말 간편합니다.


소스 활용 요리 3가지

이연복 케찹 소스 하나만 있으면 평범한 요리가 특별한 요리로 변신합니다. 아래 요리들을 꼭 해먹어보세요.

1. 이연복 케찹 볶음밥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당근, 양파, 베이컨을 넣어 볶습니다. 재료가 익으면 찬밥 한공기를 넣고 이연복 케찹 소스 2스푼을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 일반 볶음밥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 납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방울과 통깨를 뿌리면 완성입니다. 계란 후라이 하나 올려 먹으면 더 맛있어요. 케찹 베이스라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2. 이연복 케찹 덮밥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얇게 썰어 밑간을 한 뒤 팬에 볶습니다. 고기가 거의 익으면 이연복 케찹 소스 3스푼과 물 2스푼을 넣고 1분 더 끓여 소스를 고기에 입힙니다. 그릇에 밥을 담고 그 위에 볶은 고기를 올린 뒤 송송 썬 쪽파를 올려주면 덮밥 완성입니다. 달콤짭짤한 소스가 고기와 밥에 잘 스며들어서 한그릇 뚝딱 해치울 수 있습니다. 소세지야채볶음에 넣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3. 이연복 케찹 튀김용 딥소스

치킨, 새우튀김, 고로케, 감자튀김 등 각종 튀김 요리에 찍어먹으면 환상적입니다. 일반 케찹보다 훨씬 깊은 맛이 나서 한번 찍어먹으면 마트용 케찹으로는 돌아가기 힘듭니다. 튀김요리 외에도 부침개나 전, 심지어 김말이튀김에도 잘 어울립니다. 여기에 식초 반스푼을 추가하면 새콤한 맛이 더해져서 생선튀김이나 새우튀김과 더 잘 어울립니다.


맛에 대한 설명

먹어보면 단짠새콤매콤하고, 떡 구워서 찍어먹으면 바로 떡꼬치 맛이 납니다. 소세지 찍어먹어도 맛있고 치킨 찍어도 맛있어요. 명절에 부침개 찍어먹으면 부침개 맛이 확 살아납니다.

이 소스를 넣고 소세지야채볶음 해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평범한 쏘야(소세지야채볶음)가 중화풍 쏘야로 변신해서 밥도둑이 따로 없어집니다.






보관 팁: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일주일 정도는 충분히 보관 가능합니다. 다만 마늘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마늘 향이 강해지니 일주일 안에 다 쓰는걸 추천합니다. 만들 때 한번에 2~3배 분량으로 만들어두고 두고두고 쓰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매운맛 조절: 고추기름 대신 청양고추 다진 것을 넣으면 더 얼큰한 맛이 납니다. 아이들이 먹을 때는 고추기름을 빼고 케첩과 마늘, 설탕만 넣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아래는 연복님 케찹 소스가 탄생했던 출처인 한끼줍쇼 동영상입니다. 떡볶이 만드는 것은 처음 부분에 나오고, 이연복 케찹 소스는 중간 부분에 나옵니다.